나의 울타리
나의 울타리가 있듯이 터인의 울타리도 있다.
나의 울타리를 벋어나야 세계의 울타리를 넘 볼 수 있다.
보아라 !!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다 알고 있다고 말 할 수 없지 않은가
높은 산, 나즈막한 언덕,
깊은 골짜기, 펀펀한 들판,
질퍽 질퍽한 늪땅, 우거진 갈대 밬,
평생 고지의 눈 덮인 산악,
빽빽한 정글,
그리고
넓은바다, 잔잔한 호수.
웅장한 목포, 바다와 같은 넓은 호수,
쉬지 않고 흐르는 강,
비탈, 절벽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유적지,
이런 것들을 둘러 볼 여유도 없는 몸.
이것은 또 울터리안에 있거니와 또 한계가 있다.
정신세계로 가 보면 또 어떤가?
지식, 지혜, 사상, 뜻 같은 것은 또 한계가 없지 않은가
정신, 영혼으로 들어가면 머리가 뱅뱅 돈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이 무한 세계를 넘나 들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 이다.
늦지 않으니 마음대로 다니며 얻을 것을 얻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