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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성탄절을 맞이하여

baeksong 2020. 12. 21. 11:31

    기쁨의 성탄절 맞이하며

 

    반세기 전의 영성가들은 하루라도 기쁜 삶을 위하여

헌신적인 자신의 육체를 영의 세계에 바쳐 왔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즙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영의 세계를 만족하기 보다

육의 향달을 위하여 촌음을 아끼지 않고 향락의 세계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같은 것 같은데 안 같은 것도 인간이요

안 같은 것 같은데 같은 것이 인간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길 가는 나그네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나그네라는 말은 하염없이 그 무엇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뜽금없이 기쁨의 파랑세를 쫒는 게으름 뱅이가 아니고,

자리깔고 누워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입 벌리고 받아 먹으려는

낙오자의 계열에 속하지 않는 사람을 일컷는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나그네 같은 인생에서 무관심과 무책임을 친형제라면

무성의가 보태어져 이 세 쌍둥이가 버무려 지면서

낙오자의 계열에 끼게 되고 맙니다.

 

    관심을 같는다는 말은 기쁨의 농도에 비례하여

속전 속결로 이를 추구하여 결국 사람이 사람다운 맛을 들어내는

무관심의 탈을 벗어내어야 함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인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이 합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예수라는 아이가 잉태 될 것을 예고하는

지난 주일의 루가복음 말씀이 귀에 솔깃하게 관심을 품게 됩니다.

 

    '그대로 이루어 지소서'라는 마리아의 응답은 관심을 뛰어 넘는 순종의 대답을 찬미합니다.

 

    우리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예수 탄생의 성탄절을 기쁘게 맞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