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산다
아버지는 순흥(順興) 안씨의 26대 손이다.
그러니까 나는 27대 손이고 나의 아들 정현(正炫)은 28대 손이 되는 것이다.
고려조의 유학자인 문성공 (文成公)의 자손인데
안씨 모두가 거의 학자 타입으로 문과에 재능이 깊었나 보다.
故 안신영 나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에게
‘진실에 산다’라는 가훈을 남기셨는데
백송 역시 나의 자녀들에게도 이 가훈대로 살기를 원한다.
“진실에 살자” 가 아니라 ‘진실에 산다’라는 실천 항목을 강조하고 싶다.
‘진실에 산다’에서 진실은 근면이 뒤따를 때 번영이 확립된다 하셨다.
번영에 반대 되는 쇄락의 길은 허영과 나태일 것이다.
근면한 생활은 나태 할 수 없는 상황을 예고 하는데
백송은 여태껏 나태되는 하루를 보내지 얺고 살아온 것이다.
‘진실에 산다’는 것이. 요즘 세상에선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백송이 그리 쉽지않은 ‘진실에 산다’라는 것을 자손들애개 강
조하는데는 따로 별 이야기가 없고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진실이 내게 이득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실에서 얻은 손해는 큰 미천이 된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그래서 <진실에 산다> 라는 가훈을 자손 대대로 물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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