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추모의 날에 아들에게 엄마가
아들아 !!
네가 찬국에 간지 어느덧 3년이 됏구나.
그동안 잘 있었지.!
네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하늘로 소풍 갔을 때
모두들 엄마를 생각 한다며 ‘놓아줘라’, ‘잊아라’, ‘내려 놓아라’ 할 때
참으로 힘들었지 !
자기들이 내 마음을 어찌 안다고 그리도 쉽게 말 할 수 있는지
서운하고 내 마음이 무척 아팠지 !
세월이 약이던가 ! 조금씩, 조금씩 엷어지는 아픔,
그 누구도 내 마음을 알랴
그리고 엄마가 처음에 억울함을 이야기 할 때
나와 함께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다∼나를 버렸으나
나 엄마는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로 했던거 알지 !
아들아 !!!
너를 더 사랑해 주고 더 예뻐 해 주지 못해서 마음이 걸렸어,
너를 보낸 3년이 그리움이 되고 소원이 되었단다.
이제 천국에서 잘 지내는 너와 만날 날이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 지니
이곳에서의 상처와 아픔도 지으며 살려고 해...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고 싶거든 !!
엄마와 만날 때까지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