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시나이까 ?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요한 13 : 36)
위의 요한 복음 13장 36절의 온전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본인이 기게 될 십자가의 길을 예고 한 말씀인데 제자들 모두는 ' 어디'를 가신디는 것을 몰랐고
성미 급한 베드로만이 궁금하였는지 솔직히게 다시 물어 본 대사였다.
어제 4월 28일 일요일이 카톨릭에서는 부활 2 주일로
토마가 부활 하신 에수를 보지 않았고 더구나 십자가에 달리실 때
못 자국과 가슴을 찌른 창 자국을 확인 전에는 못 믿겠다는
의문을 제기 한 것과도 같은 맥락의 의문을 다시 떠울리는 대목 인 것이다.
' 어디'라는 말은
베드로는 예수가 갈 어느 장소를 의미했고
토마는 예수의 수난 중에 찔린 몸 '어디'인가를
제 눈으로 확인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디’ 라는 말은 우리 말로는 그래서 아주 재미 있는 표현이 된다.
장소도 되고 몸의 일부도 되고 또 '어디'는 시간도 된다.
베드로의 '어디'는 장소인 것이다
예수의 그 '어디'는 하느님이 제시한 성소의 길인 것이다.
2000년이 지난 오늘 베드로의 질문인
그 ‘어디’를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그 ‘어디’를 알고 깨닫고 있으니 예수의 제자보다
행복한 것이다.
예수는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 따라 올수는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하신 말씀을 다시금 되새겨 보자.......
부활 하신 주 예수를 알렐루야로 찬양 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