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엇이기에 !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시편 8 : 5)
“인간이 무엇이기에” 라는 말을 시편에 남긴 인물은 다윗이다.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느님께서 보잘 것 없는
하찮은 인간을 “생각 해 주십니까 ?” 하고
울부 짖었던 그 당시의 다윗은 겸손의 표시이며 나아가 신앙의 외침이라 생각 된다,
시편의 다윗은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고 나서 이 시를 읊었는데 관대한 주님의 은총을 몸소 느끼며 살아 왔다는 고백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은 다윗에서도 있었지만 더 역사적으로 올라기면 아브라함에게도 넘쳐 있었다.
다윗이나 아브라함은 모두 “내가 무었이기에” 라는 겸손한 기도를 바쳤고 때 마다 감사를 드렸다.
성경을 읽다보면
구약에서는 모세도, 기드온도 욥도, 예레미야도. 솔로몬도 그러했고
신약에서는 바오로도 그러했는데
하느님의 사람들은 모두 자기를 낮추었다.
“사람이 무었이기에 ! ”
“ 내가 무었이기에 ”
자기를 낮추고 그리고는 하느님의 크신 은혜를 높이면
복은 되돌아 내개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