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았다."
“잘 보았다. 사실 나는 내 말이 이루어지는지 지켜보고 있다.”
(예레미야 1 :12)
8월12일(일) 성약 9회 등산모임에서 천 정웅 회장은 8월 둘째 일요일 여름 등산 모임을 찌는 듯한 더위를 머리위에 두고 뙤약 볕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한극장에서 조조 할인이 되는 “인랑” 영화 감상을 선택하였다.
오전 10시에 개장된, 영화 ‘인랑’은 우리들의 여름 피서를 물씬 흥겹게 했으며 점심 식사를 “쌈박집”에서 29명의 성약 9회 동기들이 모였으니 피서 다운 피서 였다고 자부 한다.
게다가 2018년 8월 현재 살아있는 동기들의 수첩을 제작한 이영옥 회장과 이정세 편집장의 노고가 돋보였으며 어느 단체 이건간에 이 회무를 맡은 책임자들의 수고가 없으면 회무는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을 70평생을 살아 오면서 누차 느끼는 감상이다.
에레미야서의 하느님 밀씀을 인용 할 진데
“잘 보았다.” 는
대목을 놓고 말을 한다면 백송은 “인랑”을 잘 보았다고 선뜻 말 할 수 있다.
‘인랑’이란 영화가 7월 25일부터 개관하였는데 가양동의 영화관에서 이날 ‘인랑“을 처음 감상 했고, 성약 9회 친구들과 함께 이번에 같은 영화 ’인랑‘을 본 것이 두 번째 였다.
사실 같은 영화를 짧은 기간에 두번 본다는 것이 백송에겐 부담 되긴 하였느나 이 영화를 내용 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예레미야에게 ”네가 무었을 보았느냐“ 물으신 하느님의 말씀을 내게 도입 한다면 나는 솔직히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는 ‘그냥 봄’이요, 두 번째는 ‘이해 됨’ 이란 말씀을 드리게 되었으니 실로 나이 탓이란 변명이 앞선다.
여하간 이번 8월달의 등산 모임은 여름 피서 답게 훌룽히 잘 치룬 처사였다.
성약 9회 : 성균관 약학 대학 61학번 입학 동기 모임의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