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이하여
부제목 ; 태초에
태초에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 (창세기 1 :1)
창조라는 것은 없던 것이 새로이 틴생 한다는 뜻이다.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태초라 하였으니 이 세상 시작과 동시에 이루어 내신 일 중에 제일 이리라.
아득한 그 옛날 선조들이 살아 왔던 이 땅의 역사가 이렇게 시작 되었으리라.
낮과 밤이 갈리고, 해와 달이 탄생되고, 밝음과 어둠이 구별되고, 양과 음이 짝을 잘 맞추듯 과학적으로도 완전한 세계가 펼처진 첫 날을 상상해 보니 감개 무량한 마음이 앞선다.
하늘과 땅이 구별되고 바다와 육지가 나뉘면서 오대양 육대주의 지구가 탄생된 날을 생각하니 놀랍기 그지 없다.
더구나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건축하시고 이 땅에 1943년 5월 21일에 한 인간을 탄생 시키셨으니, 80억의 세계 인구 가운데 이제 '나'라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서 있다.
인도의 타골이 '동양의 횃불' '동아시아의 알백힌 땅'이라고 극찬한 이 땅을 디디고 살아 가고 있으니 감회가 매우 깊다.
더구나 2018년 2월 9일 세계적으로 겨울 스포츠로 한국의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팡파레가 울리는 개막 행사가 시작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드는 까닭은 무엇일까!
태초로부터 이어지는 세계 역사에 한 종지부를 찍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유일한 분단 국가인 남한과 북한이 한데 어우러 질 수 있는 계기 또한 마련 된다 하니 하느님의 짜 맞춤인가 놀랍기만 하다.
이데올로기의 다툼 없이 '홍익 인간' 다운 삶의 기틀이 개벽되는 날을 고대 하였던 단군의 9천년 역사의 오늘이다.
이제부터 남북한의 운동 선수로부터 통합되는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여 흠 없는 개인, 사회, 국가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태초는 유한 한 시간이 아니고 무한 한 시간이다.
무한 한 시간의 한 토막인 2018년 2월에 대한 민국 , 만세 그리고 만만세를 왜쳐 본다. 끝